삼성전자는 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2년 삼성 스마트 에어컨Q’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스마트 기능과 디자인이 한층 강화된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2년 삼성 스마트 에어컨Q’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스마트 기능과 디자인이 한층 강화된 에어컨 신제품을 소개했다.
‘스마트에어컨Q’는 이번 신제품 공식명칭이다.‘우수한 품질(Quality)을 기반으로 여왕(Queen)과 같은 품격있는 아름다움을 가지면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Q&A) 스마트한 기능을 담은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설치부터 사용까지 ‘스마트’…‘스마트Q앱’으로 어디서든 조작 가능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강점인 IT·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설치부터 활용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제품 설치 직후 실내기와 실외기, 배관 연결 상태와 냉매량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스마트 인스톨 기능을 채용해 제품 설치 상태에 대해 사용자에게 상세히 알려줘 설치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스마트폰에 스마트Q앱을 설치하면 앱을 통해 에어컨에 대한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또 어디서든 전원·온도·운전모드를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Q앱은 온도·강수 정보와 같은 날씨 정보를 분석해 냉방·청정·제습 운전을 추천한다. 이 때 분석된 날씨 정보는 에어컨으로 전달돼,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에어컨에서 음성으로 즉각적으로 날씨를 안내한다.
또한 스마트Q 앱을 사용하면 제품 본체 상단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실내 사진을 사용자의 휴대폰으로 받아 실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하고자 하는 목표전력량을 설정하고, 사용한 전력량과 남은 전력량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제품 사용 비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스마트쿨링 시스템 도입…바람은 더 세게 더 멀리
2012년형 삼성 스마트에어컨Q는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도 집안 구석구석까지 시원하게 하는 스마트쿨링 시스템을 채용했다.
스마트쿨링 시스템은 △강력한 다량의 냉기를 실내에 가장 빠른 경로로 전달하면서 △2개의 쿨링팬을 통해 바람을 13m까지 멀리 보내 △사용자와 공간 전체를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삼성전자의 독자 냉방 기술이다.
이 제품에는 사용자의 위치와 거리 활동량을 계산해 에어컨의 풍량·풍속·풍향을 조절해 주는 스마트 센서도 추가됐다.
제균과 청정·가습·제습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4계절 청정필터와 숯 탈취 필터를 채용, 냉방면적과 동일한 청정면적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 인버터를 채용해 일반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89.5%까지 절감시켰다.
◆ 코너-인(Corner-in) 초슬림 디자인…공간활용성·예술성↑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스탠드형 에어컨을 거실 벽 모서리에 둔다는 점을 감안, 에어컨이 벽 모서리 부분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도록 설계했다.
특히 스마트에어컨Q의 몸체를 원형에 가깝게 디자인해 제품이 차지하는 바닥넓이를 기존 박스형 디자인 대비 27% 줄였다.
신제품 공식명칭에 어울리는 ‘여왕(Queen)’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디자인 측면에서는 우아함을 강조했다.
전면 슬라이딩 도어(Door)는 오가닉 크리스탈 소재로 이뤄졌다. 스탠드 조명처럼 활용 가능한 무드 라이팅·운전 모드에 따라 달라지는 갤럭시 라이팅 등은 실내 인테리어 가구로써도 손색없다는 설명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스마트에어컨Q는 2012년 생활가전 리얼 스마트의 시작을 여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을 풍요롭고 스마트하게 하는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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