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팬택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8일(현지시간)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태블릿 엘리먼트(element)를 내놓을 예정이다.
팬택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에서 제품을 선보인다.
엘리먼트는 8인치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3.2 허니컴 운영체제(OS),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6G 내장 메모리,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의 업그레이드는 차후 이루어질 예정이다.
제품은 1m 수심 이하의 물속에서 1시간을 견디는 수준의 생활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299달러로 500달러 가까운 아이패드, 갤럭시탭 8.9 등에 비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엘리먼트는 200달러대인 7인치의 아마존 킨들 파이어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는 한글화 작업과 호환성 테스트 등이 이루어져야 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팬택은 지난해부터 태블릿 출시를 목표로 제품을 개발해왔다.
팬택 관계자는 "엘리먼트의 방수 기능에 대해 AT&T측이 크게 환영의 의사를 나타냈다"면서 "10일 제품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내주 출시될 LG전자의 국내 첫 태블릿 제품인 8.9인치 옵티머스 패드는 8.9인치 디스플레이,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LTE를 지원하며 1G 램,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팬택의 제품 출시로 국내 휴대폰 제조 3사가 모두 태블릿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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