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 북구 일곡지구대와 동운지구대는 오전 각각 학부모와 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과 함께 순찰과 학교폭력 신고 홍보활동 등을 시작했다.
이들 봉사단은 치안 올레길, 공원, 놀이터나 후미진 골목 등 범죄취약지를 순찰했다.
또 PC방 등 청소년이 자주 모이는 장소를 찾아 학교폭력·청소년 선도 홍보물을 배포하고 학교폭력 전담 신고전화 117(문자 #0117)를 홍보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학부모와 학생이 치안 올레길 순찰 체험을 통해 평소에 하기 어려웠던 학교생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마음을 열면 학교폭력 첩보 입수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은 1일 4시간까지 인정되며 참가를 원하는 광주지역 중고교생이나 학부모는 가까운 지구대나 경찰서에 방문하거나 전화, 홈페이지(http://gjpolice.go.kr )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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