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시30분께 한라산 성판악 휴게소 부근 해발 800m 등반로에서 야생 멧돼지가 나타났다고 등산객들이 연달아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관리사무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성판악관리사무소는 멧돼지를 잡기 위해 엽사들을 동원해 쫓고 있다.
또 등반로 일대에 직원들을 보내 안전 활동을 벌이며 등반객들에게 야생 멧돼지나 들개를 목격할 경우 바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멧돼지들은 한라산 해발 1천m 이상 고지대에서 야생하다가 겨울이 되면서 먹이를 구하려고 산에서 내려와 사람들에게 종종 목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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