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40분께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포구 갯바위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밀려와 있는 것을 산책하던 고모(50)씨가 발견,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해경은 키 170cm가량 되는 이 남성이 검은색 점퍼와 바지를 입고 있었고, 심한 부패 상태로 미뤄 약 3개월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점퍼에서 나온 중국산 담배와 라이터를 토대로 변사자가 중국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실종 신고된 중국인 선원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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