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이익 전망치 하향은 투자심리에 부정적” <신한금융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06 08: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기업은행에 대해 저강도의 경쟁과 낮은 금리를 통해 우량차주 중심의 여신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반면 동사의 이익 전망치 하향은 투자심리에 분명 부정적이라며 목표주가는 이익 전망치 조정을 통해 향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33.5% 감소한 2740억원이 예상된다”며 “계절적 요인으로 대출성장은 둔화되겠지만,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연간 NPL비율은 1.5%, 연체율은 0.8%에서 관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2011년 연간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4% 상승한 1조682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컨센서스 1조7913억원 대비 6.1% 하회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동사는 중소기업 지원 명목으로 올해 목표 순이익 전망치를 전년대비 4000억원 낮춘다고 공시했다”며 “보증부 대출과 신용 및 담보 대출 금리 인하에 따른 감익 규모가 2000억원이며, 저당권 설정비 550억원, 제수수료 인하 및 감면 비용 350억원, 거시건전성 비용 항목(은행채 발행) 100억원 등에 따른 비용이 추가적으로 2000억원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기존 동사의 2011년 순이익추정치를 기준으로 한다면 올해 순이익은 1조30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