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상반기 중 4호선 지하철 1대(10량)에 오존층 파괴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환기 기능을 갖춘 냉방기를 시범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전동차에 있는 냉방기의 필터 청소와 소독 등을 지속적으로 해 왔으나 시설이 노후하고 지속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특성상 악취 제거가 어려워 이번 냉방기 시범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범 운용을 거쳐 실효성 등을 판단, 1~4호선 전동차에 확대할 방침이다.
이병한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환경 및 시설 개선을 꾸준히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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