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인근에 등장한 북한 목선…탈북자 아니다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일본 해역에 등장한 북한 선박으로 추정됐던 목선이 북한 선박은 맞지만 탈북선은 아닌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선체에 한글이 적혀 있는 점으로 미뤄 탈북자들일 수도 있다고 보고 조사에 나섰지만, 이들은 “북한에서 온 건 맞는데, 엔진이 고장나서 표류했고 탈북한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고 NHK는 6일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일본 시마네(島根)현 오키(隱岐)섬 부근 해역에 수상한 배가 떠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상보안청이 확인에 나섰다.

발견 장소는 오키 본섬 나구미사키(那久岬) 앞 1㎞ 해상이었다.

배는 소형 목선으로 발견 당시 닻을 내린 상태였고 3명이 타고 있었다.

지난해 9월에도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앞바다에 탈북자 남녀 9명이 탄 목선이 흘러온 적이 있다.

당시 탈북자들은 자신들의 의사에 따라 10월4일 한국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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