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4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남주동 권모(73)씨의 1층 주택에 불이 나 방안에 있던 권씨의 외손녀 이모(2)양이 숨졌다.
불은 49.5㎡의 집 내부를 모두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당시 집안에는 권씨의 부인 김모(74)씨와 외손녀 둘이 있었으나 큰 외손녀(4)는 김씨가 데리고 나와 화를 면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큰 외손녀가 `불이 안 꺼진다'며 작은 방에서 뛰쳐나와 가 봤더니 장판에 불이 붙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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