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법원, 현대판 '허삼관' 실형 선고

  • 혈액매매 한 건당 70만원씩 벌어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돈을 벌기 위해 혈액매매로 상습적으로 해 온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지난 해 3월 말부터 친인척을 비롯해 혈액매매를 할 사람들을 모집한 뒤 베이징 팡산(房山)구 제일병원에 혈액을 매매하다가 6월에 적발돼 구속됐다.

특히 주모자인 리(李)모 씨는 혈액을 한 번 매매할 때마다 약 4000위안(한화 약 73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법원은 주모자인 리씨에게 1년형, 혈액매매에 참여한 전원에게 실형을 선고한 가운데 생활이 어려워 혈액매매에 참여한 대학생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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