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기존의 CIP 라운지는 현 정부의 ‘친기업 정책의 일환으로 여객터미날 중앙 2층에 설치.운영됐다.
하지만 CIP 라운지가 출국장과 거리가 멀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결국 설문조사를 통해 여객터미널 4층으로 옮기게 됐다는 것.
공사는 지난해 12월 400㎡규모의 CIP라운지를 출국장과 접근성이 좋은 4층으로 이전해 전용회의룸과 휴게시설 등을 갖춘 72석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기존 하루 이용객 10명 가량에 그쳤던 인천공항 CIP 라운지는 최근 이용객이 늘어나 하루 이용객이 30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기업인들의 CIP 라운지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는 라운지내에서 수하물 체크인이 가능한 ‘One-stop(원스톱 서비스 제도)’를 시행하는 등 출국 수속을 대폭 개선하기도 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CIP 라운지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안내문 발송을 통해 기업 차원의 이용을 권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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