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보호시설서 강제추행 사건…10대 4명 검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09 08: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소년보호시설서 강제추행 사건…10대 4명 검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소년보호시설에서 강제추행 사건이 벌어졌다.

경남 의령경찰서는 소년보호시설에서 또래 청소년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정모(18)군을 검거했다.

경찰은 강제추행당한 청소년에게서 피해 사실을 전해듣고 정군을 집단폭행한 혐의로 남모(18)군 등 3명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정군은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8시께 창원보호관찰소 위탁 보호시설에서 이모(15)군과 김모(15)군을 강제추행하고, 수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군은 경찰에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장난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군 등 3명은 이군으로부터 강제추행 사실을 들은 뒤 지난 4일 오후 8시께 같은 보호시설 화장실에서 정군을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정군의 행동이 지나치다며 경고 차원에서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을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한 뒤 소년원 송치 또는 보호처분 변경 등 처벌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은 절도 등의 범행을 저질러 1~2개월 전부터 창원보호관찰소 감호위탁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