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텔레콤은 일본정부관광청과 제휴해 새해맞이 로밍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3월 발생한 일본 지진 이후 감소한 일본 여행수요 확대를 위해 SK텔레콤과 일본정부관광청이 함께 나선 것이다.
SK텔레콤은 이벤트를 통해 일본 여행정보 애플리케이션 ‘제이루트’를 내려 받은 이용자 전원에게 최대 15% 면세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1000명을 추첨해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1일 이용권을 증정한다.
제이루트는 일본정부관광청이 제작한 여행 앱으로 가이드북, 지도검색, 환율계산, 지역날씨, 일본어사전 등 일본 현지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일본정부관광청이 선정한 추천여행지 24곳에 대한 정보도 담겨있다.
이성영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일본정부관광청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고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국가의 관광청과 제휴를 확대해나가겠다”며 “2012년에도 다양한 서비스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일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의 제공 국가를 기존 47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해 해외로 출국하는 고객의 97% 이상이 데이터무제한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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