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공동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돌렸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수사 당국이 입법부 수장을 조사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 박 의장은 공정하고 성역없는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즉각 의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이 사건에 대해 당장 사과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에 협조해야 하며 '꼬리 자르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통합당의 차기 지도부 경선에 80만명의 국민선거인단이 참여해 당을 팔팔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변화에 대한 열망이 희망의 확신으로 표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도부 선출로 시작된 국민경선 혁명을 총선 후보, 대선 후보 선출로 이어가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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