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에 군사적 대응하겠다"… 이란과 갈등 고조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은 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하는 이란에 대해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경고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이날 CBS방송에 출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 대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우리에게는 또 다른 ‘레드 라인(금지선)으로, 우리는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도 같은 방송에 출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국이 행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유조선 가운데 3분의 1이 통과하는 해역으로 최근 서방국가의 제재 움직임에 이란은 이 해협을 봉쇄하겠다며 해군 훈련을 강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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