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운항만비즈니스 센터 다음달 7일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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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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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 해운항만비즈니스 센터가 다음달 7일에 준공된다.

9일 울산항만공사는 준공에 앞서 이달 말까지 항만공사 사무실을 현재 남구 신정동 임차 건물에서 해운항만비즈니스센터로 모두 옮기기로 했다.

해운항만비즈니스센터는 울산항만공사가 2010년 5월부터 290억원을 들여 지상 12층, 지하 2층, 전체면적 1만3000㎡ 규모로 짓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12개 층 가운데 2∼4층, 8∼11층을 사무실로 사용한다.

5∼7층은 해운항만 관련 단체와 업체에 임대할 예정이다.

임대 층에는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와 예선사 해강선박, 액체화물 하역전문업체 신흥사, 화물운송업체 아성마린 등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는 센터 1층에는 울산항 홍보관을 설치해 울산항의 현황과 역사, 울산항 모형물 전시, 원유 하역과정 등을 소개하기로 했다.

꼭대기 층에는 전망대를 만들어 울산항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항만공사 김성열 과장은 "현재 청사는 도심인 남구 신정동에 있어 항만 관련 단체와 업체와의 접근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항만 단체와 업체가 모여 있는 매암동으로 이전하면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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