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위기관리·경기 둔화·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홍석우 장관이 매주 월요일 오전 실물경제·에너지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로 했다.
9일 지경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산업경제정책관, 무역투자국장을 비롯해 1급 이상 간부를 불러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생산 동향 등 경제지표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경부는 유로존 재정 불안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에 따라 기업의 수출 애로가 크다고 보고 업계와의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주요 품목의 수출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현재 운영중인 실물점검 태스크포스(반장 산업경제실장)를 매주 월요일 1급회의로 격상시키고, 신설된 에너지 점검회의와 함께 장관 주재로 실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에너지 점검회의에서는 겨울철 전력수급, 에너지 가격, 원전 안정화 등 동계 에너지 현안은 물론 최근 이란 제재 등에 따른 국제 유가 리스크를 면밀히 파악하고,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실물경제·에너지 점검회의를 장관이 직접 주재하면서 위기관리, 경기 둔화, 서민경제 안정화에 대한 대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장관은 오는 12일 인천 서구 중앙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13일 30대 그룹 총괄임원 간담회, 26일 에너지 단지·스마트그리드 현장 등 매주 산업·에너지 현장을 둘러보고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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