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씽씽겨울축제, 개막 첫 주말 18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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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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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씽씽겨울축제장에서 오누이가 송어얼음낚시를 하면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제공=가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씽씽겨울축제에 올해 첫 주말 18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축구장 9배 크기의 송어얼음낚시터 4곳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인사인해를 이뤘다.

이날 얼음낚시터는 관광객들이 말뚝만한 송어를 잡아 올리는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어머니의 손을 잡고 나온 한 아이는 처음 해보는 얼음낚시에 손발이 시린 줄도 모른다.

한마리라도 더 잡기 위해 차가운 얼음판 위에 엎드려 낚시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의 모습은 동심 그 자체였다.

개막 첫 날인 6일 1만5000명에 이어 주말인 7~8일 18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축제 관계자들이 교통안내와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치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다.

한편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과 가평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40㎝ 두께의 송어얼음낚시터에서는 길이 30㎝, 무게 750㎏의 대형 송어를 낚을 수 있다.

얼음낚시터 주변에는 1만2990㎡ 규모의 얼음썰매장을 조성돼, 전통썰매와 눈썰매, 빙상자전거 썰매, 전동탈거리 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얼음광장에서는 개썰매와 스노우 MTV, 스노우 모바일기차, 둔버기 튜브기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50인승 초대형 송어썰매와 얼음 미끄럼틀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관광객의 사연과 신청곡을 들려주는 씽씽 라디오 스튜디오가 운영된다.

이밖에도 길이 20m 높이 5m짜리 눈 성곽과 1.8m 높이의 십이지신 얼음조각상, 재즈거장 캐릭터 눈조각상 등 다양한 조각상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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