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사회복지 정책 방향을 ‘촘촘한 복지, 행복한 출산, 건강한 도민’을 설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소득하위 70%까지 영유아 전면무상보육을 실시하였으나, 올해는 3~4세 소득하위 70%로 한정하고, 영유아 전면무상보육 확대를 실시한다.
또, 12세이하는 아동 국가필수 10종 예방접종 전면무료시행, 오는 10월까지 서귀포시 공공산후 조리원설치 운영, 출산장려금 셋째아 50만원이 60만원, 넷째아 이상인 경우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지원 확대된다.
이어 홀로 사는 어르신 및 100세이상 노인의 돌봄 서비스, 실버카페, 베이비시터 등 노인일자리, 장애인 다수 고용시업장 운영, 장애대학생 취업연수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 자활을 지원하고 홀로서기가 어려운 분들의 돌봄이 강화된다.
특히, 추자 등 도서지역 다문화 학교 운영, 여성거버스넌스 포럼 등을 개최하여 여성 참여를 4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내 놓았다.
도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에서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점을 십분 활용하여 본격 추진된다.
한편, 2013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되는 300병상의 서귀포의료원 신축사업이 본격 추진, 첨단의료장비도 보강하게 되면 공공의료 인프라가 확충된다.
또, 응급의료정보센터 및 중증외상센터를 유치, 대규모아파트 등에 자동제세동기 160대를 설치하고, 심야약국 6개소가 운영되는 등 응급의료 안정망도 구축한다.
도 관계자는“사회복지 10대 중점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1월중 사회복지 전문가, 도·행정시 공무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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