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현재 2012 시즌 삼성라이온즈 연봉 재계약 현황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유격수 김상수가 2012년 시즌 역대 연봉을 받게 됐다.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가 9일 권혁, 박석민, 김상수를 비롯 주요 선수들과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유격수 김상수다. 2011년 7000만원의 연봉을 받던 김상수는 올해 78.6%(5500만원) 인상된 1억25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계약을 마친 삼성 선수 중에서 연봉이 가장 많이 올랐다.
작년 1억3500만원을 받던 내야수 박석민은 4500만원(33.3%) 인상된 1억8000만원의 연봉에 합의했다. 투수 권혁은 지난 시즌과 같은 금액인 1억9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밖에 ▲모상기(2012시즌 연봉 3500만원, 전년 대비 45.8% 인상) ▲손주인(5500만원, 25%) ▲정형식(4000만원, 37.9%) ▲조영훈(7000만원, 27.3%) ▲채상병(7500만원, 5.6%) 등의 연봉이 올랐고 ▲이정식(6000만원, 14.3%) ▲조동찬(1억1000만원, 18.5%) ▲채태인(1억1000만원, 15.4%) 등의 연봉은 내렸다.
한편 삼성은 9일 현재까지 재계약 대상자 55명 중 42명(2차드래프트 3명 포함)과 계약을 마쳤다. 재계약률은 76.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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