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춘도공원 명칭 바꾸기로…31일까지 의견 수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10 07: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울산시, 춘도공원 명칭 바꾸기로…31일까지 의견 수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울산시가 춘도공원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인 울주군 온산읍 방도리 '춘도(春島)공원'의 명칭이 일본식이라는 지적에 따라 바꾸기로 했다.

10일 울산시는 오는 31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춘도근린공원의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고시했다.

울산시는 시와 울주군 인터넷 홈페이지, 우편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선호도가 높은 명칭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춘도공원은 온산공단과 인접한 1만5천48㎡ 규모의 작은 섬으로 조선시대에는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 섬의 모습이 동물의 눈처럼 생겼다고 해서 '목도'(目島) 등으로 불렸으나 일제시대 명칭이 바뀌었다.

동해안의 섬 가운데 유일하게 상록활엽수림이 있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62년 12월에는 천연기념물 제65호(목도상록수림)로 지정됐다.

이 섬에는 동백나무, 사철나무, 칡나무, 송악, 팽나무, 자귀나무, 쥐똥나무, 찔레나무, 구기자나무, 멍석딸기 등 다양한 상록활엽수들이 자생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