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값 안정수급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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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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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시(시장 송영길)가 소값 폭락과 관련해 소값 안정수급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하고 있는 한우를 정부가 수매해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으며, 축산물직거래 활성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현재 7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쳐 유통되는 축산물의 중간마진을 줄이기 위해 축산농가의 생산자단체인 축협을 통해 수집ㆍ도축ㆍ해체ㆍ가공ㆍ정육 등 전 처리과정을 담당하여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거래를 추진한다.

이번 설 명절부터 축협을 통해 소비확산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직거래로 인해 시장보다 약 25%~30%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우고기 소비확산을 위해 기존 돼지고기 식단을 한우고기 식단으로 바꾸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또한 올 상반기에 관내 한우 주산지인 강화군 선원면 신정리 256-4번지에 부지 800평 규모의 강화섬약쑥한우전문직판장을 17억원(시비6.8 군비6.8 기타3.4)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하게 된다.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인천시 명품 한우브랜드육 강화섬약쑥한우를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강화섬한우전문직판장이 개설되면 강화섬의 청정이미지를 바탕으로 강화군을 먹거리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소비자의 인지도 및 홍보효과를 높여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도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에는 현재 643농가에서 21,410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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