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 CES 2012에서 모델들이 LG전자 LTE 스마트폰 '스펙트럼(Spectrum)'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미국 라스베이거스=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LG전자가 북미 시장에 3가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북미 LTE 시장 공략을 위해 '스펙트럼(Spectrum)' '바이퍼(Viper)' '커넥트4G(Connect 4G)' 등 3종의 LTE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을 통해 오는 19일 출시되는 스펙트럼은 4.5인치 'True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HD LTE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지원하고, 기존 스마트폰 대비 해상도, 선명도 등이 월등해 LTE 서비스의 핵심인 고해상도 콘텐츠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LG전자는 스펙트럼 사용자가 LTE의 빠른 속도와 True HD IPS의 화질을 누릴 수 있도록 'ESPN 컨텐츠 앱'을 제공한다.
바이퍼와 커넥트4G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Sprint)와 메트로PCS(MetroPCS)를 통해 각각 출시 예정이다.
LG전자는 북미 LTE시장에 지난해 7월과 12월 각각 '레볼루션'과 '니트로 HD'를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12년 북미 LTE 시장은 전년대비 120% 성장한 1470만대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스펙트럼’을 전시할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본격적으로 열린 LTE 시장에 프리미엄부터 대중적인 스마트폰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모델을 출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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