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내복 20억원어치 취약계층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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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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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유협회는 10일 서울의 한 양로원을 방문해 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내복을 선물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정유업계는 10일 20억원 상당의 ‘사랑의 내복’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를 회원사로 둔 대한석유협회는 이날 서울의 한 양로원을 방문해 내복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로 전국의 복지시설 이용자 모두와 저소득 가구 등을 포함해 소외계층 10만명이 내복을 지원받게 된다.

최근 겨울철 한파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내복입기 생활화는 에너지 절감에도 효과가 있다. 내복을 입으면 체온이 약 3도 상승하기 때문에 따뜻한 겨울나기는 물론 겨울철 에너지 사용을 20% 절감할 수 있다.

정유업계는 2008년부터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및 가구의 보일러 교체 및 단열시공, 난방유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또한 폭설 및 폭우와 같은 자연재해 복구지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해왔다.

대한석유협회 박종웅 회장은 “겨울철 어려운 환경에 계신 분들께 내복을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겨울을 지내실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 내복은 겨울철의 필수품으로 내복입기를 생활화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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