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약대·동문, 후배사랑 장학금 기부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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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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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중앙대학교 약학대학과 7000여명의 동문들이 후배들을 돕기 위해 매월 1만원씩 모금해 기부하는 '후배사랑 물방울 장학금 기부운동'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앙대 약학대학 동창회는 약학관을 건립하기 위해 약학대학과 공동으로 2002년부터 발전기금 조성위원회를 구성, 60억원을 모금해 지난해 완공한 약학관 건립기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는 약학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발전기금 조성위원회 활동을 종료하고, 후속사업으로 약학대학 졸업생들이 매월 1만원을 기부하는 '중대 약대 후배사랑 물방울 장학금 기부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약대 교수진 21명은 중앙대 약대 정년퇴직까지 중간에 기부활동을 중단할 수 없는 종신기부에 나선다.

중앙대 약대 황완균 교수는 "약대 6년제 시행으로 등록금 부담이 더 커진 후배들을 위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코자 기부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한방울의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듯, 7천명의 약대 동문 전체로 확대돼 사회적 이슈인 등록금 문제를 동문들의 애정으로 극복하여 따스한 동문사랑을 실천하자는 여러 교수, 졸업생들의 의지를 담았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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