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농림수산식품부는 "각 센터를 화분매개용, 천적용, 식·약·사료용 소재 곤충센터로 특화·육성할 것"이라며 "분야별로 가장 적합한 사업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평가요소는 지자체의 사업추진역량, 사업계획 타당성, 곤충산업 인프라 등이다. 사업시행주체는 광역시장 또는 도지사로 하고, 전국의 농가·업체를 대상으로 특화분야(화분매개, 천적, 식·약·사료용)와 공통분야(애완용, 지역행사용, 체험학습장 등)의 곤충 연구개발, 사육기술 보급, 산업화 지원 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센터 1곳 당 50억원(국비50:지방비50), 총 150억원을 올해부터 3년간 투입할 계획으로 올해에는 센터 3개소 사업대상자 선발, 건립을 위한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곤충산업이 바이오소재 산업, 콘텐츠 산업, 융복합 산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관심있는 지자체는 사업목표, 센터 운영방법, 사업 추진전략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내달 28일까지 농식품부에 제출하면 서류검토·현장평가를 통해 3월중 사업자로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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