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재 육성에 2조7000억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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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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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교과부·방통위 등 11개 부처 및 지자체 주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정부가 올해 11개 부처·청 및 8개 지자체 등이 141개 사업을 대상으로 총 2조 7163억원(중앙부처 2조 7072억원, 지자체 91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과학기술 인재육성에 적극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시행계획을 국가과학기술위원회(운영위) 심의를 거쳐 확정, 2012년도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계회에 따르면 교과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방송통신위원회, 농촌진흥청, 중소기업청 등 11개 부처·청과 인천, 대구, 울산, 광주, 충남, 경북, 전북, 전남 등 8개 지자체 가 합동으로 융합인재교육 강화, 차세대 기초과학 연구리더 육성, 잠재인력의 활용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초중등 △대학(원) △출연(연) △기업 △인프라 등 2차 기본계획 상의 5대 영역별 15개 중점 추진과제의 추진을 위해 141개 사업을 대상으로 총 2조 7163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중앙정부사업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영역별로는 대학(원)분야가 2조 900억원으로 80%를 차지했다.

부처별로는 교과부가 2조 4695억원으로 총 투입액의 91.2%를 사업유형별로는 연구개발 1조 5807억원 (58.4%), 교육훈련 9687억원(35.8%)순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주요 특징으로는 초중등 분야에서는 융합인재교육 선도시범학교‘STEAM 리더스쿨’80개교를 지정·운영, 융합인재교육 본격 확대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이 목표다.

대학(원) 분야에서는 박사급 대학연구원(올해 총 50억원 지원, 100명에게 3년간 지원) 제도를 신설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을 총 300명 규모의 연구장비 엔지니어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초과학(연) 연구단 25개에 약 1500개 신진연구인력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기업 부문에서는 바이오 등 현장기술인력의 경쟁력 제고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교육기부 참여기업의 지속적 확대 추진에 나선다.

인프라 측면에서 여성과학기술인 경력단절방지를 위한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과부는 수학·과학교육 기반 구축, 영재교육 내실화, 대학·출연(연)을 연구몰입 환경으로 개선해 우수 인력을 이공계로 유입하는 동시에 연구 역량 강화와 고급 연구인력 확충 기반 구축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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