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2012년 중화권 방한객 300만명 맞이 프로모션을 1월말 중국 춘절 연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전년대비 약 35% 증가한 약 4만 5천명이 방한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지난해 연평도 사태, 일본 지진 등의 악재에도 중국인 방한객이 전년 대비 18.4% 증가한 220만명이 방한하는 성과에 힘입어 한중수교 20년이 되는 올해에는 중화권 방한객 3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 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는 춘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의 겨울관광과 연계한 코리아그랜드 세일 캠페인을 중국 전역에서 전개해왔다. 또 서울 명동, 제주 등 중국인이 주로 방한하는 국내 지역을 대상으로 은련카드 사용자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중이다. 이에 올해 1월 중국인의 은련카드 국내 소비액은 전년대비 약 100% 증가한 약 600억원, 현금을 포함한 소비액은 약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사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2월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방문의해 선포식, 한중 대학생 20-20 교류 대축제, 중국 18개 주요도시 문화공연 로드쇼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은련카드, BC 카드와 공동으로 6개월에(5월~10월) 걸친 집중 쇼핑 프로모션 실시, 파워 SNS 운영자 초청 마케팅, 중화권 방한 자유여행 브랜드 “씽얼”확대, 한국 자유여행 “A to Z”온라인 정보 사이트 운영, 현지 온라인 여행사 공동 프로모션, 한국 웨딩 상품 등 고품격 상품 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한국관광공사 한화준 중국팀장은 “한중 수교 20주년인 2012년에는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 타겟층 확대를 통해 올해 340만명의 중화권 방한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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