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이흥복 체제로 재편… 어떤 시너지 나올까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내비게이션 제조업체 팅크웨어를 이끌어갈 새로운 선장이 탄생했다.

팅크웨어는 1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를 비롯한 이사, 감사를 신규선임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이흥복 유비벨록스 대표가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이병갑 이사, 이준표 이사, 하규수 사외이사, 박을용 감사도 새로 뽑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팅크웨어의 최대 주주이던 김진범 대표는 보유주식 전량인 114만 5519주를 270억원에 근거리무선통신(NFC) 및 스마트기기 제조사 유비벨록스에 매각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임시주총을 진행한 김 대표는 유비벨로스로 지분을 매각한 이유에 대해 스마트 시대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그동안 팅크웨어에 대한 매각설도 많았고, 제안도 있었는데 유비벨록스와 이야기가 오고가면서 사업적 구상에서 시너지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후임에 대한 이야기는 아꼈다.

그는 “전임자가 얘기를 하면 앞으로 팅크웨어를 이끌어 갈 후임자가 틀을 형성할 수 있어 이야기하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대표 교체 등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팅크웨어가 유비벨록스의 사업 영역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사업에 위치기반 사업을 더해 스마트카 부문을 차세대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유비벨록스의 지분 5.65%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를 통한 사업 영역 확대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환경과 더불어 다른 내비게이션 업계에서도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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