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중국 메리어트호텔과 한식보급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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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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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용성 특파원) 한국음식이 중국 메리어트호텔 그룹을 통해 중국에 보급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메리어트호텔그룹 중국지역본부(홍콩 포함 54개 호텔)와 협력해 한식 교육 및 메뉴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aT는 이를 위해 10일 중국 르네상스호텔에서 메리어트그룹 중국본부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T는 한식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한국인 셰프를 중국으로 파견, 중국의 호텔 셰프를 대상으로 한식 조리실습교육을 지원하고, 호텔 내에 한식메뉴를 고정 입점시킬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aT는 한식세계화를 위해 작년부터 세계적인 호텔그룹인 메리어트 호텔그룹과 접촉해 왔다.

메리어트호텔그룹은 전세계 4위의 호텔그룹으로 메리어트, JW메리어트, 리츠칼튼, 르네상스 등의 13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70여개국 3300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세계 특급호텔에 한식메뉴가 확산되면 그만큼 한식의 인지도나 선호도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식세계화를 위해서는 현지 조리사에게 한식조리법을 지속 가르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향후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각 지역 호텔에서도 한식 교육 및 한식 메뉴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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