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12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장이 현지 미디어에 이를 소개하고 있다. (회사 제공) |
회사는 9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막한 ‘2012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벨로스터 터보 등 신차 17종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벨로스터 터보는 기존 일반형보다 60% 이상 더 강력해졌다. 1.6ℓ 감마 터보 GDi(직분사) 시스템과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적용 최고출력 204마력(201HP), 최대토크 27.0㎏·m(195lb.ft)의 힘을 낸다.
아울러 강해진 힘에 걸맞게 원형 듀얼 머플러 등과 함께 보다 공격적으로 디자인 됐다.
회사는 이 같은 스포츠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와 함께 역시 이전보다 더 강한 힘을 갖춘 제네시스 쿠페 성능개선모델(2013년형)도 출시했다. 3.8ℓ 람다 GDi 엔진 및 세타 2.0 TCI 엔진의 성능을 개선하고 후륜형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동력 성능을 소폭 개선했다.
벨로스터 터보는 올 여름께, 2013년형 제네시스 쿠페는 상반기 중 미국 출시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그 밖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완성차 15대와 신환경차 2대, 감마 1.6 터보 GDi 등 엔진 3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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