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평창군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평창초콜릿(대표이사 안광덕)과 강원도개발공사(대표이사 김상갑)와 초콜릿을 소재로 한 투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기관과 업체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머루와 다래, 오미자, 멜론 등 농특산물을 원료로 한 초콜릿 생산과 관광 테마파크 조성에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평창초콜릿은 총 59억원을 투자해 초콜릿 공장과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원료인 머루와 다래, 오미자, 멜론 농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초콜릿 박물관 및 관련 연구소 설립과 상설 판매장 개설, 친환경ㆍ휴양 복합단지 건설, 돔 하우스 등 가족 휴양 숙박시설 조성, 평창초콜릿 페스티벌 개최, 기타 평창군 농업발전 및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평창군은 평창초콜릿이 계획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인ㆍ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원료생산자와의 상호 협력, 지역관광과의 연계 등을 맡기로 했다.
평창초콜릿은 올해 초콜릿 생산을 위한 공장과 농원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평창초콜릿 페스티벌을 10월께 열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