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확장공사 비리 엑스코 압수수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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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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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확장공사 비리가 일어난 엑스코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10일 대구ㆍ경북지역 최대의 전시컨벤션 시설인 엑스코(EXCO) 확장공사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특수부(최경규 부장검사)는 엑스코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엑스코 확장공사가 이뤄질 당시 하청업체 발주 내역 등과 관련한 자료와 엑스코 주주명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확장공사 당시 이미 구속된 엑스코 직원 A(51)씨 이외에 연루된 사람이 더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엑스코 확장공사 당시 책임자 역할을 맡았다 엑스코에 특정 시설물을 설치하는 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엑스코 직원 A씨를 구속했었다.

엑스코 확장 사업은 국비와 시비 등 892억원이 투입돼 2008년 공사를 시작, 지난해 5월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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