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10일 수험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대학입학 원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부상했다.
이날 오전(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의 오클랜드파크에 위치한 요하네스버그대학(UJ) 캠퍼스에서 줄지어 서 있던 입시생들과 학부모들이 접수처 문이 열리자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1명이 숨졌다고 뉴스통신 사파, 국영TV SA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전날인 9일에는 약 1만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UJ에 원서를 내기 위해 몰려들었다.
대학 측은 사고가 나자 원서 접수업무를 중단했으며, 경찰이 출동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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