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 10일 발표한 ‘2011.12.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내 자동차(상용차 포함) 총 생산대수는 42만4981대였다. 전년동기대비 7.0% 늘어났다. 이를 합한 연간 판매량은 465만6762대.
판매추이를 보면 수출은 큰 폭 늘었으나 내수는 현상유지였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30만1639대로 전년동기비 16.2% 늘었다. 이를 합한 전체 수출은 전년비 13.7% 늘어난 315만1930대.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다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반면 내수는 12월 한 달 동안 전년동기비 5.4% 감소한 13만4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수입차를 제외한 내수 자동차 판매량은 147만4552대가 됐다. 전년동기비 0.6%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선에도 국산차 경쟁력 및 인지도 향상과 전략차종 투입 확대, 한EU FTA 효과 등으로 수출과 국내생산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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