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소형차 MINI 첫 디젤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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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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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솔린 비해 연비↑… 3290만~4160만원

10일 국내 출시한 MINI 쿠퍼 디젤 모델. (BMW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독일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가 국내 시장에 첫 디젤 모델을 선보였다.

BMW코리아는 10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MINI 디젤 신차발표회를 열고 판매에 들어갔다.

MINI 쿠퍼 D, MINI 쿠퍼 SD 2개 모델로 출시한 MINI 디젤은 BMW 3·5시리에도 탑재된 배기량 2.0ℓ 디젤 엔진을 적용, 동급 가솔린 모델에 비해 연비를 높였다.

SD모델은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1.1㎏·m의 성능과 19.9㎞/ℓ의 공인연비를 갖췄다. D 모델은 112마력, 27.5㎏·m에 20.5㎞/ℓ다. 두 모델 모두 중형급 하이브리드 수준의 고연비를 자랑한다.

가격은 기본형인 D SE가 3290만원, 선루프·런플랫타이어 등이 추가된 D가 3830만원이다. 고성능 SD는 4160만원. (부가세 포함)

회사는 지난해 큰 폭 성장한 MINI 브랜드에 디젤 라인업까지 가세해 판매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MINI 디젤은 올 한해 브랜드 위상을 보여줄 전략 모델”이라며 “다양한 마케팅으로 MINI 브랜드를 전 세대에 사랑받는 러브마크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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