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 페르시아만서 이란 선원 6명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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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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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 함정이 페르시아만 해역에서 화재에 휩싸인 이란 선박에서 선원 6명을 구출했다고 미 국방부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서방국가들의 이란 경제제재 조치가 강화하는 가운데 이란이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맞서는 등 양측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구출 사건이 발생해 주목된다.

이날 화재로 이란 선원 가운데 최소한 1명이 갑판에 붙은 불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국 해양구조대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미 국방부 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지난 5일에도 미 5함대가 이란 어선 알몰라이호의 구조 요청을 받고 구출에 나서 소말리아 해적 15명을 생포하고 이란 선원 13명을 모두 구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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