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하려"… 고의사고로 보험금 챙긴 10대 11명 검거

  • "유흥비 마련하려"… 고의사고로 보험금 챙긴 10대 11명 검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의로 사고를 낸뒤 보험금을 챙긴 10대 11명이 검거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보험금 등을 챙긴 혐의(사기)로 조모(1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정모(19)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씨 등은 지난해 11월 1일 오후 10시께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서 불법 유턴을 한 박모(29ㆍ여)씨의 차량에 고의로 부딪쳐 접촉사고를 낸 뒤 위장 입원해 보험금 500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초ㆍ중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이 지난해 11월 초부터 한달여간 창원시내에서 불법유턴을 하거나 일방통행로 역주행 차량을 대상으로 3차례 고의 사고를 내 1천500만원 상당의 보험금 또는 형사합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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