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2월 고용률은 58.5%로 전월인 11월 59.7%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12월 취업자수도 2412만5000명으로 11월보다 46만4000명이 줄었다.
취업자수가 줄어든 만큼 실업자수는 늘었다.
12월 실업률은 3.0%로 11월 2.9%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실업자수도 11월보다 2만4000명 늘어난 75만4000명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취업자 수가 1418만6000명으로 11월에 비해 15만4000명 줄었고, 여자는 993만9000명으로 11월에 비해 30만9000명이나 감소했다.
특히 연령대별 인구감소로 20대와 30대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 20대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5만명 줄었고, 30대 취업자는 4만6000명 감소했다.
반면 50대와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33만4000명, 14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8만5000명 감소하고, 농림어업 취업자도 2만5000명 감소했다. 반면 사업서비스업과 개인서비스업, 공공서비스업에서는 전년동월대비 모두 22만8000명의 취업자가 증가했다. 또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취업자도 14만6000명 늘었고, 건설업 취업자도 전년동월대비 10만6000명 늘어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