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정강 개정안 초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개정안에는 선진화라는 표현과 함께 ‘포퓰리즘에 맞서’라는 용어도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에는 이번에 빠진 용어 대신 공정경쟁, 공정시장, 분배정의 등의 표현이 강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강개정소위 관계자는 “보수 표현을 빼는 대신 자유주의, 시장경제 바탕, 안보 등의 내용을 그대로 담아 보수 가치를 충분히 살렸다”고 말했다.
비대위 정강개정소위는 이날 오전 개정안 초안을 논의한 뒤, 비대위 전체회의에 넘길 방침이다.
그러나 ‘보수’ 표현 삭제를 두고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아 향후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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