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샐러리맨 초한지'(장영철·정경순 극본, 유인식 연출)에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진시황의 비서실장 모가비 역을 맡은 김서형은 묘한 섹시미를 발산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3회 방송 마지막 부분에 이어진 에필로그에서 비서실 안에서 스타킹을 갈아 신고 있는 모가비를 훔쳐보던 범증과 진시황은 결국 들켜서 구두에 얼굴을 맞는다.
이 장면에서 김서형은 길게 뻗은 매끈한 다리 위로 스타킹을 올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샐러리맨 초한지'의 에필로그는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장면을 보너스 형식으로 구성해 보여준다. 매회 코믹하고 발칙한 상황이 전달돼 시청자에게 또 다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서형의 보너스컷이 나간 뒤 시청자 게시판은 난리가 났다. 시청자들은 "에스라인에 각선미까지 예술" "이 언니 몸매가 좋은 거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는 등 호평을 보냈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항우(정겨운)과 유방(이범수)의 대결이 본격화되면서 시청률이 상승 중이다. 매주 월요일,화요일 밤 9시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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