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6만3857건으로 전월 대비 40.4%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44건으로 전월 대비 30.2% 늘었으며, 지방은 4만3413건으로 45.8% 증가했다. 서울도 30.2% 증가했다. 2010년 12월가 비교해서도 전국 1.1%, 수도권은 1.3%, 지방 0.9%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12월 아파트 거래 증가는 작년 말로 예정된 취득세 추가감면 혜택 종료 이전 수요자들이 서둘러 아파트 거래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전체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는 59만4795건으로 전년 대비 23.7%, 2008~2010년 평균 대비로는 20.0%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20만5426건으로 전년의 14만693건보다 46.0% 증가했으며, 3년 평균대비로도 14.9% 늘었다. 서울은 5만4962건으로 전년대비 35.3%, 3년 평균대비 3.8% 각각 증가했다.
지방의 경우 매년 실적이 증가하는 가운데 총 38만9369건을 기록해 전년대비 14.4%, 3년 평균대비 22.9% 각각 늘었다.
아파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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