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 스크린골프 허리건강 위협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술을 마신 후 즐기는 스크린골프는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술은 디스크에 혈액 공급을 저하하고,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단백질이 소비되면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를 약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때 골프 스윙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하면 척추의 순간압력이 높아져 부상당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전문의들을 지적한다.

또 술을 마신 상태에서 골프를 하면 안정적인 자세를 취할 수 없어 무릎에 심한 부담이 전달되고, 부담이 반복되면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현상이 빨라질 수 있다.

김인철 하이병원 원장은 “우리 신체는 구조적으로 근육 결과 척추 섬유륜이 종적 형태로 구성돼 있어 횡적 운동이나 회전력에 취약하다”며 “알코올 섭취로 이미 무력화된 척추에 스윙 운동을 하면 평소 허리 건강이 좋지 않았던 사람의 경우 디스크탈출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