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직업체험 프로그램 최소 1번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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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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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올해부터 중학생은 재학 중 최소 1번 이상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체험 위주의 진로교육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2년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시도 교육청과 중학교는 학급·학년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중학생은 재학 중 1회 이상 직업체험 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미시행에 따른 제재는 없지만 교과부는 교육과정 운영과정에서 직업체험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이에 학교는 자율적인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1주 단위의 집중적인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교과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모형으로 ▲기업·박물관·공공기관 등을 견학하는 ‘현장견학형’ ▲대학, 기업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체험을 하는 ‘현장체험형’ ▲다양한 직업의 명사, 전문가를 초빙해 설명회 등을 여는 ‘대화형’ ▲다양한 직업군을 만나 면담, 체험 등을 진행하는 ‘콜로키아형’ ▲도·농·산·어촌 학교간 자매결연으로 직업체험을 공유하는 ‘지역 연계형’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제작한 각종 저작물 등을 활용하는 ‘시청각 자료 활용형’ ▲소외학생에게 다양한 진로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1교(校)1사(社)형’ 등을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교육기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기업과 학교를 연결하는 매칭시스템이 구축되며 직업체험 매뉴얼도 개발·보급한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는 올해 906명이 중학교에 처음으로 배치돼 중·고교에서 총 3020명이 활동한다. 내년에는 중학교에 1500명의 상담교사가 추가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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