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울산시는 지난해 4월 국내 처음 개장한 국도변 화물차 정류장의 이용률이 높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구 상개동 화물자동차 정류장의 지난해 말 현재 정기주차 계약률은 107.5%로 나타났다.
또 개장 후 작년 말까지 9개월간 4만9544대가 이용했고, 편의시설 가운데 사우나는 1만6104명, 체력단련실은 6118명, 휴게실은 8341명, 수면실은 1199명이 각각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16일부터 3일간 실시한 화물차 운전자 무료 건강검진에는 288명이 참여했다.
국도변 화물차 정류장이 성공사례로 알려지자 국내는 물론 해외 10개국 공무원이 견학했다.
시는 이에 따라 북구지역 국도변에 294억원을 들여 6만㎡ 규모의 화물차 정류장을 추가 건립하기 위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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