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2월17일 결혼…신부는 11살 연하 일반인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배우 고수가 2월17일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고수는 지난 11일 팬카페 '천사수'를 통해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고수는 자필편지로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을 털어놨다.

고수의 신부는 2011년 공개된 바 있는 미술학도다. 2008년 지인을 통해 알게된 두 사람은 3년 정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설이 공개된 당시 고수는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통해 좋은 소식이 있으면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고수는 팬카페에 "저를 응원해준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팬을 들었다. 저 역시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상상을 했다. 지금은 누구보다 서로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 생겼기에 평생함께하고자 결심을 했다"고 결혼소식을 전했다.

고수는 여자친구에 대해 자세히 말하는 것을 꺼렸다. 고수는 "신부는 평범한 사람으로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이 큰 부담이라는 것을 잘안다. 좀 더 일찍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고수는 영화 '반창고'의 촬영이 3월에 끝나기 때문에 2월에 결혼식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