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토관리청은 설 연휴 기간에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 17호선 여수-순천 구간을 임시개통하는 등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익산청은 올 설 연휴 교통량이 지난해 설보다 1.1% 증가하고 주말이 포함돼 분산할 것으로 예상된 귀성과는 달리 귀경 교통량은 설 당일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익산청은 지난해 말 국도 2호선 청호-삼호 등 3개 현장 14.9㎞를 개통한 데 이어 국도 27호선 순창-운암 등 8개 현장 54.5㎞를 지난 10일 개통했다.
특히 상습 정체구간이던 국도 17호선 여수-순천 15.1㎞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에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
또 교통정체 예상 구간인 국도 1호선 나주시내와 국도 29호선 광주-화순 구간은 우회도로 안내표지판과 도로 전광판 설치 등 상시 교통정보 제공을 통해 차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지역의 부안과 대구를 연결하는 국도 30호선 신태인-태인 7㎞ 구간도 오는 20일 조기 개통한다.
한편 익산청 도로교통정보센터(http://icmoits.mltm.go.kr)에서 국도와 인근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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