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인기, 6주만에 파키스탄서 시동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지난해 11월 파키스탄 초소 오인 공격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춘 무인정찰기(드론)가 다시 비상했다.

파키스탄 정보 당국은 10일(현지시간) 북부 와지리스탄 미란샤에서 미군 정찰기 공습으로 군인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아랍인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초소 오인공격으로 파키스탄군 20여 명이 숨진 뒤 6주 만에 무인기가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오폭사건 이후 파키스탄은 자국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물자 보급로를 차단했다.

드론 공격을 지원하는 요지인 남서부의 샴시 공군기지에 주둔해 온 미군은 10년 만에 철수해야 했다.

이후 미국은 파키스탄과의 긴장관계를 약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드론 공격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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