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지법 이재석 부장판사는 동급생 등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B(14)군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군은 2010년 11월부터 최근까지 46차례에 걸쳐 A군 등 9명을 때리고 이들을 상대로 수천~수만원씩 금품을 빼앗거나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지난달 29일 오전 9시 40분께 자신이 사는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17층 계단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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