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과학자는 테헤란대학 교수인 모스타파 아흐마디 로샨이다. 목격자들은 대학 캠퍼스에 주차돼 있던 로샨의 차에 오토바이를 탄 두명의 범인이 자석 폭탄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폭탄이 폭발하면서 로샨과 함께 차에 있던 동료 두명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길을 걷고 있던 행인 한명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이날 테러의 배후세력으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1년여 전에 비슷한 사고로 이란 핵과학자들이 사망했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측은 이에 대해 어떤 논평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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